30년 도전 끝에 거머쥔 16억불 파워볼 커플: 당첨이 자신을 덜 친절한 사람으로 만들 것 같아 두려웠다
작성자: 회원 | 작성일: 2016-04-17 | 조회: 10814
30년 동안 복권을 구매하면서 희망을 키워온 플로리다 커플이 복권 역사상 신기록을 세운 2016년 1월 13일, 파워볼 추첨(16억불)이 끝난 후 한 달 만인, 지난 2월 17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에 대한 관심은 추첨 후 이틀 만에 전국 생방송 쇼에 나타났던 라빈슨 부부의 떠들썩한 등장에 비하면 평상시의 당첨금 청구에서나 볼 수 있을만큼 평범했습니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16억불짜리 파워볼이 추첨된 날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3개월 전인 2016년 1월 13일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대화에서 상상할 수 없이 치솟은 잭팟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았지요. 그러나 "억세게 운이 좋은"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은 라빈슨 부부로 충분했으며 나머지 두 명이 언제 나타날지에 대한 관심도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추첨 한 달이 지나서야 플로리다에서 당첨자가 드디어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사람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1개월이면 그 어떤 사건도 잊기에 충분한 초 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이 "억세게 운이 좋은" 플로리다 커플은 니켈 95 트러스트(The Nickel 95 Trust)로 당첨금을 청구했습니다. 이 신탁회사는 올해 70세의 멜버른 비치에 사는 모린 스미스(Maureen Smith)라는 여성이 신탁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신탁회사는 일시불로 청구했으며 5억2천8백7십 만 불에서 세금을 공제 후 $327,835,077를 수령했습니다. 자그마치 3천7백억 원입니다. 플로리다 멜버른 비치의 퍼블릭스 수퍼마켓에서 팔린 티켓의 주인공은 바로 데이빗 컬츠밋(55)과 모린 스미스(70)로서 이들 커플은 지난 30년간 복권을 구매해왔습니다. 스미스 씨는 남편과 나이 차이가 꽤 납니다. 언뜻 계산해 보면 남편이 25세에 40세 가량의 부인을 만나서 결혼 생활을 해 왔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정식으로 결혼을 한 커플인지 아니면 동거를 하는 커플인지는 정확하게 확인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미스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러스티(신탁의 주인)는 스미스 씨만 되어 있는 점도 궁금함을 낳고 있습니다. 실제 티켓을 산 사람이 스미스 씨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모린 스미스 씨는 웃으면서 간단하게 "no"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는 가족을 돌볼 예정이고 그런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지요," 스미스 부인이 말을 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전혀 뜻밖이었거든요. 정말 예상 못한 것이에요. 우리는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들 커플은 당장 어떤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 하나 예외라면, 컬츠밋를 위해 새로운 트럭 한 대를 사려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죠. 컬츠밋 씨는 지난 34년간 군함 제작사인 녹스럽 그러먼에서 근무를 해 왔으며, 이제 곧 은퇴할 예정이랍니다. 이들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들이 세계 복권 역사를 새롭게 쓴 3명의 파워볼 주인공 중 하나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저 입을 꼭 다물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법률 자문을 찾았다고 스미스 부인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당첨 청구 1주일 전까지 친척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슬하에 자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왜 이제야 당첨된 사실을 밝혔느냐는 질문에 스미스 부인은 "당첨이 자신을 덜 친절한 사람으로 만들 것 같아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