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기자의 메가밀리언 구매 도전기 "2조5000억원 도전" 메가밀리언·파워볼 속는 셈 치고 사봤다
작성자: 회원 | 작성일: 2018-10-23 | 조회: 3512
“2조5000억원 도전” 메가밀리언·파워볼 속는 셈 치고 사봤다 실수령액, 韓·美 세금 떼이면 절반도 안돼… 구매 대행업체 통한 미국 양대 로또 구입 체험기 입력 : 2018-10-23 10:19 / 수정 : 2018-10-23 10:48 미국 필라델피아주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22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이 판매되고 있다. 메가밀리언의 누적 당첨금은 16억 달러다. AP뉴시스 2조5000억원. 죽을 때까지 매일 1억원씩 사용해도 바닥나지 않는 금액이다. 연이율을 1.5%로 어림잡았을 때 이 돈을 모두 시중은행에 예치하면 매월 30억원에 해당하는 이자가 쌓인다. 그렇게 매일 1억원의 이자수익을 낼 수 있다. 그래도 원금은 한 푼도 줄지 않는다. 원금만 유지하면 죽을 때까지, 그 이후 가족과 후손까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이틀 뒤인 25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간)쯤 누군가의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미국 로또 복권 메가밀리언·파워볼의 누적 당첨금 총액이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미국 복권 당첨금 사상 최고액 메가밀리언의 지난 20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당첨번호는 ‘15, 23, 53, 65, 70’번과 메가볼 ‘7’번이었다. 앞서 누적된 9억400만 달러를 포함한 당첨금 전액은 다음 추첨으로 이월됐다. 누적 당첨금 총액은 16억 달러(약 1조8059억2000만원)다. 미국 복권 당첨금 사상 최고액은 2016년 1월 파워볼의 15억9000만 달러. 당시 당첨자 3명이 이 돈을 나눠 가졌다. 메가밀리언의 현재 누적 당첨금은 2년여 전 파워볼의 최고액을 경신했다. 미국에서 ‘로또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이유다. 메가밀리언의 유통을 허용한 미국 44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복권 판매소마다 긴 줄이 늘어서고 있다.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2000달러(약 225만원)어치 메가밀리언을 구입했다는 목격담도 SNS를 타고 전해졌다. 파워볼도 곧 열풍에 합류했다. 파워볼은 지난 21일 추첨에서 화이트볼 ‘16, 54, 57, 62, 69’번과 레드볼 ‘23’번의 1등 당첨번호를 찍은 주인공을 찾지 못했다. 앞서 쌓인 당첨금 4억7570만 달러를 포함해 6억3000만 달러(약 7110억8000만원)가 당첨금으로 누적돼 이월됐다. 메가밀리언·파워볼의 누적 당첨금을 합산하면 22억3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5163억3000만원이다. 아라비아 숫자가 열세 개나 나열돼 일일이 세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쌓였다. 미국의 복권 구매 대행업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메가밀리언에 기입할 숫자를 클릭으로 입력할 수 있다. 상단 숫자 70개에서 번호 5개를 지정하고, 하단 숫자 25개에서 번호 1개를 찍으면 된다. 한국에서 메가밀리언·파워볼을 구입했다 우리에게 태평양 너머의 로또 열풍은 그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참여할 방법은 있다. 직·간접적인 방법이 하나씩 존재한다. 직접적인 방법은 현장 구매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 복권 판매소에 찾아가면 된다. 다만 네바다·유타·앨라배마·미시시피·알래스카·하와이주에서 메가밀리언·파워볼을 구입할 수 없다. 현장 구매는 당첨금을 수령하는 방법에서도 안전하다. 미국 연방정부는 복권 당첨금에 세금을 부과할 뿐 당첨자의 국적을 따져 수령을 제한하지 않는다. 간접적인 방법은 미국 거주자를 통한 구매 대행이다. 의류·잡화처럼 수수료를 받고 구매를 대신하는 복권 업체들이 있다. 한국어로 서비스되는 업체는 대부분 재미교포에 의해 운영된다. 결제 창구까지 갖춰 인터넷 홈페이지를 그럴싸하게 꾸민 구매 대행업체를 포털 사이트 검색만으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A업체를 선택해 메가밀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