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완전한 삶, 더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작성자: 회원 | 작성일: 2016-02-04 | 조회: 393
2009년 1월 13일 By Paul K. 새해 들어서 몇 권의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새해와는 언뜻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을 책도 있었습니다. Life Lessons[인생 수업]라는 책이었습니다. 2004년에 이 세상을 떠난 저자는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기도 하며, 20세기 가장 위대한 정신의학자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Elizabeth Kubler-Ross]로서, 그녀가 병상에서 남긴 마지막 책이기도 합니다. 오로지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며, 죽음을 앞둔 수 많은 환자들의 간절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책입니다. 따라서 새해에 읽기에는 우울할 수도 있었지만, 역설적이게도 다른 어떤 새해보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죽음을 앞두고 간절하게 원하게 될 것을,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의외로 쉬운 내용입니다. 제 부모님들께서도 이미 모두 세상을 뜨셨지만, 저는 지금도 가끔 그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특히 비교적 젊은 연세에 돌아가신 제 어머니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죽음을 선고 받으셨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로서는 짐작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저는 당시에 너무 우둔하여 이 책의 저자처럼 당신께서 갈망하시는 그 무엇에 대해 한 번도 여쭤 보지도 못했습니다. 분명히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싶으셨을까요? 인생의 허무함과 못다한 삶에 대한 회환, 뒤로 그냥 미뤄두기만 했던 소중한 일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자식으로서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저 가슴이 먹먹해질 뿐입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죽음은 그리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곁에 있는 대상이며, 그것은 언젠가 우리들 자신의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서야 수 많은 사람들은 비로소 후회하고 마지막 남은 순간이라도 그런 후회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씁니다. 이러한 명백한 사실을 독자들이 이해하고 그 값진 교훈을 얻어서 즉시 행할 것을 로스와 그의 제자 케슬러[David Kessler]가 그들의 공동 저작을 통해서 우리에게 간절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늘 깨어있기를 바라고, 그 깨어있음을 바로 실행에 옮긴다면, 삶에 후회 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는 점은 제가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우리는 어느 순간 죽음에 직면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불확실한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사고나 사건은 전체의 경우의 수에 비해 아주 미약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국에서 수억 대의 차량이 아찔하게 매일 운행되지만, 정작 사망 사고는 매우 드뭅니다. 1천 만 명이 모여 사는 대도시 서울에서 납치 살해 사건도 1년에 몇 번 있을까요? 따라서 가끔 서울 시내를 늦은 밤에 활보하는 것은 그렇게 두려운 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많은 것을 잃습니다. 두려워서 깊은 사랑도 하지 못합니다. 두려워서 낯선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지 못합니다. 두려움으로 몸을 사리면 안전은 확보되겠지만, 그 대신에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두려움은 죽음을 막아 주는 것이 아니라 삶을 가로막는다’고 했습니다. 이 두려움은 실제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두려워합니다. 보험회사가 돈을 버는 것은 걱정하는 일들이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교 모임에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행여 좋지 못한 기분을 갖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좋은 만남을 통해 기쁜 추억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등산을 하는 동안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보다는 동반자들로부터 더 많은 즐거움을 얻고 건강도 얻게 됩니다. 두려움이 없는 평범한 일상보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의 가치를 획득할 수 있음을 압니다. 따라서 두려움을 극복하면 우리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