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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은 5,440억원짜리 파워볼 앓이 중

5,457 2016.01.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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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일 파워볼 추첨 방송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양대 연합주 발행 복권 중의 하나인 파워볼(Powerball)이 2016년 1월 6일 현재 4억 5천만 달러(약 5,440억원)에 이르면서 현지 복권 애호가들은 물론 평소에 복권에 무관심하던 사람들까지 구매에 가세하면서 복권가게마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복권가게에는 5천억원이 넘는 행운을 잡아 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파워볼은 지난 2015년 11월 7일부터 이월을 시작하여 17회 연속 이월하면서 지난 1월 2일 추첨에서도 1등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드디어 4억 달러가 예상되는 잭팟으로 시작되었으나 1월 5일에 매출이 늘어나면서 예상 잭팟 금액은 5천만 달러가 증가되었습니다. 만일 이번에 1등 당첨자가 나오면 파워볼 역사상 4번째 높은 당첨자가 되는 것입니다. 1988년 시작이래 파워볼 역대 최고액은 2013년 5월 18일에 수립된 590,500,000 달러로 플로리다의 1명이 가져갔습니다. 역대 2위는 2012년 11월 28일에 2명의 당첨자가 587,500,000 달러에 당첨된 것이며, 역대 3위는 2015년 2월 11일에 추첨된 564,000,000 달러의 잭팟에서 3명이 나눠 가진 것이었습니다. 

이번 추첨에서 1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두 가지 방식 중에서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미국 복권은 연금 수령 방식과 일시불 현금 수령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미국에 세금을 내는 거주자가 뉴욕복권을 구매했다면, 연방정부 세금 25%와 뉴욕주 정부 세금 8.82% 등 33.82%를 내게 됩니다.

현재의 잭팟 금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 세금을 공제하고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30년간 분할 지급을 선택했을 경우, 매년 평균 9,927,000 달러(약 120억원)를 받게 됩니다. 
세금을 다 떼고도 매년 120억원씩 30년 간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지구상에 과연 몇명이 있을까 싶습니다.

자, 이렇게 30년동안 받고 싶지 않고 한꺼번에 받고 싶다고 할 때에 신청할 수 있는 옵션이 바로 캐쉬 옵셥입니다. 현재 일시불 현금으로 준비된 잭팟 금액은 275,400,000 달러(약 3,329억원)이며, 세금을 공제한 후 받을 수 있는 돈은 182,259,720 달러(약 2,203억원)입니다.

1게임에 2달러를 하는 파워볼은 1등에 당첨될 확률이 1/292,201,338입니다. 이는 경쟁 복권인 메가밀리언의 1/258,890,850보다 약간 낮은 상태이며, 유럽에서 제일 인기가 높은 유로밀리언(1/116,531,800)보다 낮은 복권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1등 확률이 낮은 복권은 이탈리아에서 발행되고 있는 수페라나로또 복권으로서 1/622,614,630에 달합니다.

한편 파워볼은 1988년에 로또 아메리카(Lotto*America)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의 파워볼로 이름을 변경한 것은 1992년 4월 22일 추첨부터입니다. 그동안 9차례에 걸쳐 룰이 변경되면서 진화를 해 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5년 10월 4일에 룰이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44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 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연합주 발행 복권으로서 메가밀리언과 함께 세계 최대 복권 중 하나입니다. 현재 파워볼 판매에 참여하지 않은 주는 복권 판매를 허용하지 않는 주인 유타, 네바다, 와이오밍, 앨러바마, 미시시피, 알래스카, 하와이 주 등입니다.

<뉴스 제공: 로또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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